오늘 난리난 루나(테라) 코인과 UST
루나의 몰락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모든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루나와 US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루나코인과 UST가 큰 화제가 되었을까요?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리면, 테라생태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한때, 코인 시총 상위권에 속한 루나코인이 테라생태계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많은 사람들의 자금 이탈이 있었고 이로인해 엄청난 폭락을 맞이했습니다.
한때 루나코인은 하루 -97% 손실까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는 시각인 5월 12일 목요일 0시 10분 기준으로는 -91% 하락은 유지중에 있습니다.
하루만에 거의 10분의 1토막이 난 코인을 보면서, 심지어 작은 시총의 코인도 아니고 많고 많은 코인 중 상위에 위치해있는 코인이 하루만에 나락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신롸가 깨져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향한 불신
또한, 1코인 = 1달러 의 가치를 유지해야하는 스테이블코인인 UST마저 루나가 떨어지면서 함께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만한 점은 바로 사람들에게 스테이블코인 = 1달러 의 명제에 불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말 그대로 달러같은 기존 화페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의미합니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보통 거의 모든 스테이블 코인은 1코인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일을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이었던 UST가 1달러를 깨고 최저점 0.22달러까지 터치하면서 사람들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부처빔이라해서 석가탄신일 즈음에 1달러가 깨져서 하락한적이 있었지만 금방 복구를 함으로써 1달러의 가치를 계속 유지해왔던 UST가 지금은 며칠동안 1달러의 가치 유지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만약 UST가 1달러의 가치를 되찾지 못한다면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불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결국 루나코인은 유의종목으로 지정
결론은, 결국 루나코인은 하루만에 -90%가 넘는 하락을 맛보면서 많은 코인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 이어서 빗썸 또한 루나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빗썸에서 루나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를 살펴보면, 테라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가치 연동 불안정으로 연동 암호화페인 루나의 시세가 크게 변동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 있는 코인이 하루만에 이렇게 나락을 가게될줄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저또한, 루나코인이 이렇게 하루만에 나락을 가게될 줄 몰랐던 입장으로써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어서 시장의 안정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